조두순 안산 복귀 막지 못한 피해자 가족, 결국 안산 떠난다

출소 날짜가 불과 한 달밖에 남지 않은 조두순(68)은 “출소 이후 거주지이자 범행 장소였던 경기도 안산으로 복귀하겠다”라는 뜻을 밝힌 가운데 결국 피해자와 가족이 안산을 떠나겠다는 결심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을 저지른 범죄자가 다시 범행 지역으로 돌아오면서 어쩔 수 없이 피해자가 떠나는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피해자 아버지는 11일 “12년 만에 자신의 딸이 울음을 터뜨렸다”라며 “부모로서 지켜주지 못하는 마음에 미안하다”라며 울분을 토했다.

시민들의 대책 마련 항의가 빗발치자 이에 정부는 전자장치부착법을 개정, 가해자 음주 금지, 아동 시설 출입금지, 외출 제한 등을 적용한다고 계획을 내세웠다.

안산시는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를 위해 무도 유단자 청원경찰 6명을 채용했으며 이들은 상당한 수준의 무도 실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도시를 위해 실력이 뛰어난 청원경찰을 채용했다”라며 앞으로 “안산시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안산시장은 말했다.

조두순은 2008년 12월 단원구에서 초등생을 납치 후 잔인하게 성폭행해 심한 장애를 입힌 혐의로 징역 12년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이어 안산시 주민들은 “어떻게 안산시로 복귀하는 것을 허락해주느냐”, “안산시 복귀 절대 반대” 등 거센 비난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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